Do You Love Me?

매월 꼬박꼬박 빠져나가는 돈 중 하나가 바로 핸드폰 요금이다.


요게 솔솔 빠져나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다가도...

매달 생각보다 꽤나 많은 금액이 빠져나간다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여친님이 곁에 있으시니...

요 핸폰 요금이 팔짝팔짝 뛰어서 7만~8만 사이를 왔다갔다 하신다...ㅠ ㅠ


이거참...

저 돈으로 펀드에 박았어도...궁시렁궁시렁...


여튼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봐서 요금을 설계해봤다.


1. 요금제.

우선, 요금제. 나같은 경우에는 여친과의 통화가 많아서, 통화 요금이 꽤 나오는 편이다.

그래서 찾아보니, KTF 에는 알뜰 할인 요금제라는게 있더라.


읽어보면 알겠지만, 기본료 + 통화료가 3만원이 넘으면 대폭 할인이 들어가는 요금제이다.

게다가 발신번호 표시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으니, 발신번호 표시를 따로 신청해서 쓰는 사람은 1000원 추가 할인이다.


이 좋은 요금제를, 사람들이 쓰지 못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닌...인터넷에서 신청 할 수 없기 때문!! 아닐까?

꼭 대리점에 방문해서 신청해야하며, 그래서인지 몰라도 인터넷에서 요금제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을 보면, 아예 목록에서 빠져있다 -_-

이런 도둑놈 같으니라고!! 선택할 수 없으면 회색으로 표시를 해야 할거 아닌가?!

선택에서 아예 빼버리니 요금제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2. 부가서비스.

부가서비스는 2가지가 있다.

망내 + 유선 50% 할인과 모든 이동통신사에 30% 할인.

나같은 경우는 여친님이 KTF 이셔서 망내 할인으로 ㄱㄱㅅ~


참고로 망내할인 서비스는....

금액이 부과되고 할인이 되는게 아니라, 통화 요금 자체가 할인이 되는 서비스라서,

내가 얼마를 할인 받아서 통화를 했는지를 계산하려면,

직접 통화량과 10초당 금액으로 계산을 해야한다. -_-


또, 나같은 경우에는 문자를 많이 보내므로...

문자 할인을 노리고 신청해놨던 문자 500개 부가서비스(월 8,000원)를 신청을 했는데,

문자 보낼 것들을 웹 문자 서비스 등등을 이용하면서, 해지를 했다.


그리고 기타 핸드폰 살때 같이 묶여왔던, 범국민이랑 밸링 빅5를 걷어내고 나니...


3. 결론

이렇게 까지 깎였다.


11월에 청구된 10월 요금에서, 문자메세지 500건 부가서비스 걷어내고,

12월에 청구된 11월 요금에서, 의무로 되어 있던 부가서비스 걷어내고, 요금제 바꾸고,

1월에 청구된 12월 요금에서, 망내 할인 서비스를 신청한 결과 위와 같다.


이번 1월 요금에서 9300원 빠진건, 신용카드 포인트로 핸폰 요금을 결재한 금액~ ^^


4. 기타.

망내 할인 덕분에 기본료 + 통화료가 3만원을 넘지 않기는 했지만,

내가 제주로 오면서 통화량 급증으로 인해, 분명 다음달에는 넘어갈 것이므로,

베이직요금(기본료 11,000원) 으로 바꾸지 않았다.
( 게다가 베이직 요금은 발신번호 표시가 별도라서 실제 금액 차이는 천원에 불과하다. )


이번 달이 4만원 가까이 나왔지만,

다음 달 청구 금액 부터는 문자메세지 요금이 30원에서 20원으로 줄어들 것이므로,

1500원 정도 추가 할인 들어갈 예정이고, 통화료 + 기본료는 만원정도 더 쓴다고 해도, 금액은 그대로일것으로 생각된다.

통화량이 전월대비 90분 가까이 늘어난다고 해도 핸폰 요금은 이정도로 유지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