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추천해줄 음식점 두번째.
용두암 근처에 있는, 용출횟집이다.
가끔 팀 회식으로 가서 먹고는 하는데,
먹을때마다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사진을 한번도 제대로 찍지 못했다-_-
몇번인가 갔지만 건진 사진은 겨우 이런 조각 뿐..-_-; 가운데 노란게 성게알이다.
얼마나 맛있냐고?
솔직히 말하면, 아직 회는 어느정도 가격대이면 어디서 먹어도 다 그게 그거 같기는 하는데...
다들 여기가 최고라고 하니, 그런가보다~ 라고 한다.
뭐, 울 회사 CEO가 회식할때 자주 가는 횟집이라는데...별로 맛을 의심하지는 않는다;
들리는 얘기로는 모두 낚시로 건져온 고기들이고,
남는 고기들을 옆 가게들에 나눠준다고는 하던데 확인해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줄줄이 붙어있는 5개의 가게들 중에서...
다른 가게들은 한산해도 이 가게만은 자리가 없어 줄을 서있을 정도로 북적거린다.
가격은 돔 씨리즈로 먹으면 Kg에 9만원 정도 한다.
대충 2~3명이서 1kg 정도 시켜 먹으면 되겠다.
회를 시키면, 밑반찬 혹은 에피타이져로 각종 해산물이 나오는데..
소라, 샐러드, 기타 알수 없는 바다 생물-_- 및 튀김류는 물론이고...
전복, 해삼, 산낙지, 성게알(!) 등등도 나오니 이것도 또한 푸짐하다. ㅋㅋ
(성게알은 주인 아줌마한테 잘 비비적거리면 리필해주기도 한다~)
당근, 예약은 필수.
제주에 와서 처음으로 배 낚시를 갔다!!
팀 사람들끼리 할 일 없는 주말에 배낚시나 가보자고 누군가가 말을 꺼내서,
곧바로 그 다음 주에 배 낚시를 이렇게 가게 되었다.
자! 이제는 바다닷!!
가격은, 8인승 배가 8만원인데...
잘 에누리하면 20% 할인해서 64,000 에 갈 수 있다.
( 미끼 값이랑 등등은 따로 받는다. 장갑, 바늘도 따로 돈 달라고 하는 가게도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 필수! )
배를 빌리는게 아니라, 배를 빌린 다른 그룹에 꼽사리 껴서 가는거면,
1인에 25,000 정도로 비싼 편이다.
(물론 할인 받을 수는 있지만, 그래도 비싸다! )
이번 낚시의 최고 대어. "호박돔"이라는 물고기로 추정되며, 회는 맛있었다 -_-
잡은 고기들은, 1인당 6천원에 계산해서 회, 매운 탕, 튀김등으로 해서 밥과 반찬과 함께 먹을 수 있다.
안타깝게도 나는....횟감 거리도 안되는 잡어 2마리가 전부였다 -_-
마음은 이미 바다사나이~ㅋ
사실 난 낚시라기보다는 고기들 밥만 주는...-_-
가장 작은 배였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흔들리지도 않았고 걱정했던 멀미도 없었다.
6명 이상 떼거지로 갈거면 추천하는 놀이~
하지만, 두세명이서 가기에는 잡히는 고기도 적고 그다지 흥도 나지 않을거 같다.
지난 주에 이어, 다시 한번 할 일 없는 주말을 맞이해서...
우리 팀 사람들끼리 배 낚시를 가기로 했다.
(운전 연습 겸, 이번에도 운전은 내가!! 으하하;; )
GMC를 출발해서~
흐흐흐~ 각도를 잘~잡은 설정 샷~ |
같이 입사해서 같은 팀에서 일하는 민횽~ |
배 낚시를 오후로 예약을 해둬서...
오전동안 여기저기를 들렸는데, 그 중에 하나가 외돌개라고 예전에 장금이 촬영 장소 였단다.
딱히 바위 자체는 덩그러니 서있는게 그다지 볼 거리는 아니였지만,
사람들끼리 잼있게 떠들고 논게 더 즐거웠더랬다.
강 덩그러니~ 딸랑 이거 하나가 볼거리의 전부다;
심심해서 이러고 놀았다;; |
나름 씽크로율 100% !! |
남쪽으로 가니, 유채 꽃도 슬슬 피기 시작했다.
해린이 놀러오면 유채꽃이나 보러 돌아다녀야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