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질렀던 보드에 예전에 샀던 바인딩을 설치했다.
근데 이게 안습인게...
내가 산 Burton의 Un-Inc는...
.....투홀이다!!!
한줄로 나란히 뚫려있는 구멍들;; |
나사는 두개만!! |
그러니까, 보통은 바인딩이랑 베트랑 연결하는 구멍이 세개나 네개가 있어야하는데..
요녀석은 두개가 뚫려있는 것이다 -_-;;
구멍이 두개면...이런저런 성능 향상이 있다고는 하는데...
이거 뭐....바인딩이 들어가야 성능 향상이고 나발이고 있는거 아니겠는가!!
그래서, 버튼에서는 투홀용 디스크를 제공하고는 있지만...
디스크랑 바인딩이 묘하게 안맞는다.. |
디스크 지름이 약 1~2mm 정도 커..ㅠ ㅠ |
데크를 샀을때 준 디스크는...내 오래된 바인딩과 묘하게 살~짝 안맞는다 -_-
궁여지책으로 찾아낸 방법이라는게....
기존의 4홀용 디스크를 45˚로 기울이면 얼추 맞아들어간다.
하지만....나사를 꼽을 구멍과 약 3mm의 간격 차이가....ㅠ ㅠ
45˚ 기울여 봤지만 살짝 간격이 생긴다. |
나사를 박아봐도 매한가지. |
물론 나사를 꼽는다고 해서 대충 매꿀 수 있는 간격이 아니다....ㅠ ㅠ
당장 내일 아침이면 뽀딩을 가야하기에...
응급 조치로 검정 테이프를...
긴급 투입된 검정 테이프!! |
해골 바가지 위로 언잉크의 돼지님이 보인다ㅋㅋ |
코딱지-_-처럼 돌돌 말아서... |
틈새에 잘 끼워준다~ |
요렇게 돌돌~ 말아서...디스크의 구멍 양쪽에 꼽았다;;;
저렇게 대충 때워서, 하루 타봤는데 잘 고정 되더라~ㅋㅋ
누군가가...
정신 건강을 위해서 버튼 데크에는 버튼 바인딩을 쓰라고 했었는데..
얼마후에 제주도에 가는 이 몸이...10만원을 훌쩍 넘는 바인딩을 사서 뭐하리오..ㅠ ㅠ
